그토록 힘들었던 갑진년이 지나고, 자연스럽게 2025년이 눈앞에 다가왔다.25년은 더 힘들 거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일까. 새롭게 희망차게 맞이하려고 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지난 12월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대통령의 계엄선포, 탁핵사태, 그리고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추락사건까지. 나라 안팎이 어지럽고, 경제도 어려운 이 상황에서 나 역시 지난 2년간 힘겹게 버텨왔기에, 이런 소식들은 막연한 불안을 현실로 만들기에 충분했다.국가가 이렇게 불안정하니 시민들의 삶도 녹록지 않다. 나 또한 이러한 어려움이 계속될까 염려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예전처럼 목표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대신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늘 신년이면 루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