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에게 버섯은 음식이 아니다
버섯이라는 버섯은 모두 음식 취급을 하지 않는다.
그 맛있는 버섯을 왜 그렇게 싫어하는 것인지... 편식이 너무 심해서 걱정이고, 버섯이 들어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모두 못 먹는 기회를 날리는 것도 안타까움이 큰 날들이 많다.
아침식사는 꼭 하고 등교 해야한다는 나의 신념으로
아침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아이들 아침을 차려준다.
사실 아침 루티 하고, 나도 출근 준비하며 시간 내어 또 아침까지 챙겨 준비하고 치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엄마의 역할도 충실히 해야하기 때문에 나의 아침은 늘 분주하고 바쁘다.
오늘아침은 치킨 볶음밥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치킨을 아침에 볶음밥을 만들어 줬다.
오늘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는데 둘째에게 버섯을 먹이고 싶은 생각에
냉장고에 있는 팽이버섯을 아주 잘게 잘라서 기름에 볶으니 밥과 동화되어 보이지 않아서 눈속임을 할 수 있었다.
ㅎㅎㅎㅎ
드디어 버섯을 몸에 담는 오늘 순간이다.
그동안은 생각을 못했는데 앞으로는 눈에 보이지 않게 그렇지만 버섯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음식에 버섯을 함께 넣어서 요리해 먹이는 횟수를 늘려봐야겠다.
아침 눈속임은 성공이었다.
바쁘시간 쪼개어 차려준 밥 깨끗히 먹어주니 힘들어도 뿌듯하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잘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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