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우미 라페스타

조 은 2024. 8. 26. 16:15

오랜만에 맛본 오징어였다.
이러저리 헤엄치며 다니는 수족관속 오징어가 내 눈에 맛있게 보이면 안되는 것인가? 
군침이 돌았다.
평소 육고기를 즐겨 먹다보니 횟집은 정말 오랜만이다. 
여름엔 오징어가 제철이기도 해서 찾아왔는데 역시 굿 초이스였다.
식당 내부는 깔끔했고 손님도 적당히 있었다.
술안주를 시키면서도 술은 안드시는 일행은 오징어만 열심히 먹고,
나는 사랑하는 카스와 함께 춤추던 오징어를 맛보았다.
역시 카스와 함께하는 오징어는 일품이었다.
맛있어서 행복했다.
잠시나마 행복에 취해 마음도 따뜻해 진다.
늘 역경과 어려움과 괴로움만 주는것이 아니고 이런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따스함도 주는것이 인생인가 보다
산을 오르는 힘든일만 펼쳐지면 산이 보기 싫어 질 것인데 가다보면 시원한 계곡도 있고, 잠시 쉴수있는 벤치도 있고, 빠른걸음으로 갈수있는 약간의 내리막도 있다.
나의 등산은 지금 어느정도 와 있는 것일까 
맛좋은 오징어를 먹으면서도 이런 생각이 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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