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퇴근 후 이른 저녁을 먹고, 저녁시간이 많이 남아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여러권이라 어떤 책을 이어 읽을까 고민하다,
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게된 김민식 PD가 생각났다.
세바시에 나와서 강연하는 모습이 뇌리에 꽃혀 있었다.
강의내용도 좋았지만, 그가 말하는 것들이 일리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저녁에 갑자기 그가 생각이 났다.
세바시 강연에서 김민식 PD는 영어공부를 잘하는 비법이 있다면 영어책 한 권 외워 보라고 한다.
그러게...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공부를 하는 방법과 비법이 문제가 아니고, 영어는 빈도수 노출이라는 말을 무수히 많이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천은 하지 못했다.
작년 1년동안 매 주말마다 이대 앞으로 영어학원을 열심히 다녔던 나이다.
학원을 다니며 수업을 열심히 들을때도, 선생님은 혼자서 열심히 스피킹연습을 해야 한다고 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늘 예습, 복습보다는 수업에 열심히 했던 나였고, 그덕분에 영어실력은 늘 제자리이다. ㅎㅎㅎ
아무튼,
어제저녁 작년 한해 열심히 영어공부했던 내가 다시 떠올라서,
그리고 다시 영어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떤 뾰쪽한 수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김민식 PD가 쓴 책을 밀리의 서재에 들어가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말투와 에피소드를 읽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책은 술술 읽혔다.
아무것도 안 하고 내리 3시간 동안 꼼짝마 하고 책을 정독했다.
내용은 재미있었고, 희망이 샘솟았고, 실천본능이 깨어나고 있었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하리라.. ㅎㅎ 굳게 마음을 다잡았다.
영어책 한 권.
정말 영어책 한 권 외워봐야겠다.
그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
오늘 점심시간 서점에 가서 김민식 PD가 추천해 준 회화책을 한 권 사서 들어왔다.
그리고, 내일아침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기로 계획을 짜고 루틴에 끼워 넣었다.
기대가 된다.
영어책 한 권 다 외우고 난 그날을 기다리며 김민식 PD께 먼저 감사함을 전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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