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여의도에 미팅이 있어 출근길 바로 여의도로 향했다
요즘 부동산 침체, 고금리, 고물가, 경제도 어렵고 이것저것 엉망진창인 세상이라 한때 무진장 잘 나가는 사람들만 모여있었던 이곳 여의도의 분위기가 벌써 몇 년째 침울하다.
그때는 이곳의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전공을 잘못 선택했구나 후회도 했었는데 침묵한 여의도의 모습이 나도 차분해 진다.
활기보다는 한적하고 어떤 곳은 엄숙하고 나의 마음도 같이 무거워지는구나
지인이 된 지 10년을 바라보는 한 이사님을 만나서 따뜻한 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팅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기에 잠시 담소를 나눌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상황이 좋지 않고 많은 여건이 어려워도 그 안에서 살아져 가는 사람들도 있기에 우리는 웃으면서 밝은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고, 현재의 어려움은 누구든 겪어야 하는 것이기에 지혜롭게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자며 서로 마음을 나누었다.
힘듦에 머리가 아프고 지긋지긋한 업무의 스트레스로 현타가 올 때도 있겠지만, 틀린 일이 아니라면 기꺼이 나서서 설득도 하고 설명도 하고 요청도 하고 애원도 해보고 하다 보면 좋은 기운으로 나에게 다가올 거라는 믿음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도 즐거운 이야기도 마음과 함께 나누며 일어섰다
세상은 정해진 답이 없고, 생각하는 데로 원하는 데로 모든 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늘 겸손하고 노력하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반드시 좋은 복이 나에게 구름처럼 몰려올 것이다.
萬福雲興(만복운흥).
